2024년 11월 27일(수)

'알몸'으로 자고 있는데 사생팬이 들어와 보고 있었다며 '소름' 일화 전한 택연 (영상)

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인기 아이돌 2PM 택연이 사생팬 때문에 겪은 소름 돋는 일화를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신규 앨범 'MUST'(머스트)를 발표한 2PM 멤버들이 출연했다.


이날 택연은 '나를 맞혀봐' 퀴즈 도중 사생팬 때문에 피해를 봤던 일화를 고백했다.


택연은 "싱가포르에 공연하러 갔을 때 찬성과 호텔 방을 함께 썼다. 나랑 찬성은 잘 때 아무것도 입지 않고 편하게 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JTBC '아는 형님'


이어 그는 "자는데 카드 키 찍는 소리가 들리더라. 여자 목소리가 났다. 5~6명 정도가 키득키득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택연은 순간적으로 '방을 잘 못 들어왔나?'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곧 공포를 느끼고 말았다.


택연은 "(그때) 심장이 엄청 뛰었다. (눈을 떴더니) 여자들이 방에 들어와 있었다. 나랑 눈이 마주쳤다. 외국 사람이라 영어 욕을 했다. 여자들도 나한테 욕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JTBC '아는 형님'


tvN '빈센조'


택연은 "귀신이 아니었다. 호텔 측한테 얘기했더니 미안하다고 샴페인을 줬다"라면서 "'감사합니다'하고 맛있게 먹었다"라고 얘기했다.


많은 아이돌이 도를 넘는 사생팬 때문에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적인 공간에 침범해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스케줄 가는데 택시를 타고 따라오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몇몇 아이돌은 사생팬이 탄 택시와 추돌해 교통사고까지 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