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헤어진 연인이 새로운 사람 만난다면 응원해줄 수 있나요?"…딱 반반으로 나뉜 역대급 난제

티빙 '환승연애'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환승연애' MC들이 '전 연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할 수 있냐'라는 주제로 의견 대립을 벌였다.


지난 2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에서는 본격적인 방송 시작에 앞서 담소를 나누는 MC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용진은 "전 연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할 수 있냐"라고 화두를 던졌다.


김예원은 "저는 헤어지고 기간이 많이 지나면 응원할 수 있다"라고 전했고, 유라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티빙 '환승연애'


사이먼 도미닉도 "서로의 기억 속에서 거의 잊히고 무감각해지면 응원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의견을 같이 했다.


하지만 이용진은 응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용진은 "그 사람이 만약에 철인삼종경기 같은 거를 나가면 응원을 할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런데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하면 '그래, 잘 만나라'라고 하면서도 완벽한 응원은 못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사이먼 도미닉은 "이기적인 놈이다. '넌 영원히 내 여자야'라는 뜻이냐"라며 이용진에게 삿대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그것은 아니라면서 차라리 소식을 몰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티빙 '환승연애'


이를 듣던 유라는 "막상 알고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뭐야. 나보다 더 좋아하는 거 같네. 나 때도 저랬나'라는 생각을 할 것 같다"라고 의견을 바꿔 이용진에게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예원은 정말 오래 지나도 응원을 못할 것 같냐고 물었고, 이용진은 "얼마나 오래냐. 80, 90년?"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자 김예원은 20대 초반에 만났던 사람이라고 가정했고, 그럼에도 이용진은 "모르겠다. 내가 쿨하지 않은 건가 보다. 그걸 굳이 응원하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남녀 네 쌍이 모여 지나간 사랑을 되짚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티빙 '환승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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