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키 186cm·근육질 몸매' 가져놓고 '작은 벌레' 무서워 발 동동 구른 허웅 (영상)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기 농구 스타 '원주 DB 프로미'의 허웅이 거대한 덩치를 지녔음에도 작은 벌레를 무서워하는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최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허재가 농구 선수 아들 허웅, 허훈과 함께 무인도 '제임스 아일랜드'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허웅은 제임스 아일랜드 도착과 동시에 큰 시련을 겪었다.


벌레를 무서워하는 허웅은 섬에 입성하자마자 "으악 벌레 있어! 벌레가 큰 게 있어. 나 못 가겠어"라고 소리쳤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겁이 많은 허웅은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고, 허재는 다 큰 허웅에게 손을 내밀어 이끌어줬다.


허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큰 애는 알레르기 때문에(?) 벌레를 싫어한다. 뭘 할 줄 모르는 게 나랑 비슷하다"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허웅은 벌레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서 걸음을 멈추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줬다.


결국 허재는 "지금 나이가 몇인데 벌레 때문에 그래"라고 타박했는데, 허웅은 머쓱해 하며 "벌레 공포증이 있다"라고 해명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허웅이 키 186cm에 근육질 몸매를 가졌기 때문에 이 같은 반전 모습은 시청자의 눈길을 더욱 사로잡았다.


한편, 허웅은 이날 벌레뿐만 아니라 '작은 거미', '칠게' 또한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칠게는 손가락 한 마디보다도 작은데도 무섭다며 만지지 못했다.


이에 허웅은 '칠게 잡이'에서 돌을 뒤집는 역할을 맡았고, 동생 허훈이 돌 아래에 있는 칠게를 빠르게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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