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생일날 수백만 원짜리 '샤넬백' 사달라는 김미려 말에 찐으로 당황한 '전업주부' 남편 (영상)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정성윤이 아내 김미려가 생일 선물로 명품 백을 바라자 당황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성윤이 김미려의 40세 생일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성윤은 김미려에게 생일 선물로 갖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미려는 샤넬 명품 백이라고 솔직히 답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정성윤은 당황해하며 "백은 그때뿐이다"라며 "얼마 전에 뉴스 보니까 요즘 명품이 없다고 한다. 대란이더라"라고 회유했다.


하지만 김미려는 "그 많은 수요 중에 나는 거기에 끼지도 못하냐"라고 상심한 마음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해당 영상을 보던 최수종은 "저런 것 보면 하희라 씨가 명품 백 욕심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라고 안심했다.


이후 정성윤은 가격이라도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샤넬 명품 백을 검색했는데, 대부분 3백만 원 이상에 심지어 1천만 원이 넘는 가방까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지난해 12월 정성윤은 연기를 멈춘 채 육아와 살림에 열중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백수'라고 칭한 바 있다. 


이에 그에게 해당 금액은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하는 수없이 명품 백 선물을 포기한 정성윤은 대신 미역국을 끓이고 '자동차 트렁크 풍선 이벤트'를 준비하며 부단히 노력했다. 


비싸지 않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던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딸 모아와 함께 만든 팔찌와 목걸이를 선물로 건넸고, 김미려는 명품백은 받지 못했으나 정성윤의 정성을 기특하게 여기며 행복해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샤넬


네이버 TV '살림하는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