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수시로 매장 찾아오는 팬들 외면 못하고 응대하더니 건강 나빠져 휴직하는 '강철부대' UDT 팀장

Youtube '채널A'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강철부대' UDT 팀장 김민준이 여러 가지 문제로 잠시 휴직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일 김민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랜 고민 끝에 글을 올리게 됐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김민준은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한 뒤 많은 분을 알게 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민준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이번 주말 기점으로 잠시 휴직 상태에 들어간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Instagram 'udt6062'


방송에 나오고 난 뒤 한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상의 변화가 찾아온 게 이유였다.


김민준은 "제 근무지에서는 제 개인적인 환경 변화에 맞게 편의를 봐주고 배려를 해줬다. 하지만 제가 오너로 있는 매장이 아닌지라 근무시간에는 온전히 일에 집중을 해야 함에도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많은 팬들은 김민준이 근무하는 매장에 찾아가 사진 및 사인 요청을 했고, 김민준은 기쁜 마음으로 흔쾌히 응해줬다.


이어 그는 "반대로 먼 걸음 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한 채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Instagram 'udt6062'


그러면서 그는 "제 건강 또한 하루가 다르게 안 좋아지고 있음을 스스로 느껴 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그리고 앞으로 찾아올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모든 분들에게 죄송함과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은 이런 결정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겠냐며 김민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몇몇 이들은 무분별하게 김민준에게 찾아간 팬들이 조금 과했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