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펜트하우스3'가 죽은줄 알았던 나애교까지 생존을 예고(?)하면서 시청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오윤희(유진 분)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심수련(이지아 분)이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이 끝난 후 공개된 예고편에는 심수련이 복수의 칼날을 가는 내용이 담겼다.
심수련은 오윤희를 죽인 범인으로 천서진(김소연 분)을 의심하는 듯 "난 너 안 믿어"라고 했다.
그러나 천서진은 "오윤희를 죽이기라도 했다는 거야? 난 피해자야"라고 억울한 듯 소리쳤다.
이후 심수련은 "어떻게 죽었는지 끝까지 파헤칠 생각이야"라며 오윤희를 죽게 한 범인을 꼭 찾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악마는 악마가 상대해야죠"라고 등에 나비 문신이 그려진 채 등장해 시청자의 동공 지진을 불렀다.
등에 그려진 나비 문신은 심수련이 아닌 그와 똑닮은 나애교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나애교는 펜트하우스에서 주단태가 심수련을 노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자신이 직접 심수련으로 변장해 대신 죽음을 맞았다.
그러나 나애교가 살아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시청자는 "또 좀비하우스냐"며 질색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나애교는 죽은 게 맞고 심수련이 그저 나애교로 변장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심수련이 "악마는 악마가 상대해야죠"라고 한 것을 미뤄봤을 때 복수를 위해 강인한 성격의 나애교로 분장했다는 것이다.
과연 또다시 등장한 나비문신의 정체가 무엇일지 오는 9일 방송되는 SBS '펜트하우스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