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폭로전 끝에 결국 BJ 외질혜(전지혜)와 이혼한 철구(이예준)가 분노를 내려놓았다.

분노가 없어진 철구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고, 그를 만나는 사람마다 그에게 이런 말을 한다고 한다.

"너, 얼굴 되게 좋아졌다?"

지난 2일 철구는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팬들이 "요즘 살맛 나나보다"라고 말하자 기다렸다는(?) 듯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여러분들, 많은 사람들이 요즘 나를 만나면 하는 말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사람들이 나를 보면 표정이 많이 밝아졌다고 한다"라며 "그런 말 들으려는 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있는 건데 그렇게 보이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분노가 사라지고 늘 웃음을 짓다 보니 얼굴이 자연스럽게 밝아진 덕분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철구의 방송을 봐도 표정이 다르다. 미간을 강하게 찌푸리는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고 목소리도 차분하다.

이렇듯 온화해진 철구는 "(폭로전 할 때는) 외질혜가 잘 안되길 바랐는데 이제는 아니다"라며 "그때는 왜 그랬나 싶고, 지금은 외질혜가 잘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간 분노를 하게 만든 악조건이 사라졌고, 시간이 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그의 변화가 반가운 철구의 팬들은 "이제 가끔 쉬고, 힐링도 하면서 컨텐츠 잘 짜서 방송하자"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