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문재완이 아내 이지혜의 전 남자친구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구독자 수 50만 명 달성을 앞두고 남편 문재완과 함께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물음에 즐거운 마음으로 대답을 해나가던 두 사람은 이윽고 자칫 부부 싸움(?)으로 번질 수 있는 질문을 보게 됐다.

문재완에게 이지혜의 과거 남자친구 얘기를 접하면 기분이 괜찮냐고 물어본 것이다. 

이에 문재완은 "이게 왜 걱정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문재완은 "일단 우리 와이프가 많은 형님들을 만났다는 게 되게 좋은 거 아닌가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지혜가 형님만은 아니라고 말하자 문재완은 "동생님들을 만났다는 건"이라고 정정하며 "그만큼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얘기잖아"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문재완은 사랑도 많이 주고 가방도 많이 줬으니까 얼마나 좋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를 듣던 이지혜는 문재완이 전 남자친구들을 신경 안 쓰고 일편단심으로 자신을 믿는 것이 진짜 신기하다며 놀람을 표했다.

이지혜는 "'굉장히 사랑을 많이 받고 자존감 있게 자란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 저 같은 사람들이 옛날에 많이 놀아봤기 때문에 실제로 바람을 안 피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혜와 문재완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 태리를 두고 있다.

이지혜는 최근 세 번째 시험관 시술 끝에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