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앞으로 먹을 예정..." 단톡방서 승리와 정준영이 나눈 음담패설 수준

뉴스1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빅뱅 출신 승리와 가수 정준영이 과거 단체 대화방에서 나눈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2일 디스패치는 승리, 정준영이 속한 단체 대화방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보도된 단체방 메시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 25일 한 친구가 A 누나는 왜 이렇게 예쁘냐고 말하자 정준영은 "A는 B도 먹고 나도 먹은 X이다"라며 웃었다.


이에 승리는 "앞으로 나도 먹을 예정이다. 번호 딴 애 없냐?"라며 대화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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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 K가 "그 X이랑 하면 다 비밀 보장. 다 모르쇠"라고 말하자 승리는 "기억상실증. 누구랑 했는지도 기억 못 함"이라며 웃었고, 정준영도 "그냥 X신이야"라며 보조를 맞췄다.


승리는 "안 하는 걸 수도 있고"라며 의심했고, 정준영은 "나 처음에 만났을 때 'TV 안 봐서 몰라요' 이 지X 하다가 취하고 나서 '먼지가 되어' 불러 달라고 조름"이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군사재판에서 승리는 '정준영 카톡방'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진 여러 신문에 대해 "그 카톡방 내용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이어 승리는 "카톡방이 친구들끼리만 있던 거라 부적절한 언행도 오고 갔다. 그게 공개될 줄은 몰랐는데, 국민들께 송구하다"라며 죄송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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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장되고 허황된 이야기가 많이 나왔지만 카톡방이 전부는 아니다"라면서도 "공개된 내용들에 대해 죄송하고 사죄드리고 싶다. 큰 사랑 받은 입장에서 국민들께 송구하고 부끄럽고 한심하고 죄송하다"라며 재차 반성했다.


다만 '정준영 5인 카톡방'에서 벌어진 성범죄 혐의와 자신은 관련이 없다며 "나 역시 성범죄에 연루된 줄 아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승리는 성매매 알선, 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로 징역 5년, 벌금 2천만 원을 구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