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승리 "잘 주는 애들" 카톡 지시에 "창녀 준비 완료"라 응답한 단톡방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단체 대화방 내용이 공개됐다.


2일 디스패치는 승리, 정준영, 최종훈, 유인석, 클럽 관계자 등이 속한 지난 2015년 단체대화방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당시 승리와 친분이 두터운 대만인 여성 사업가 '키○'가 한국을 찾았고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키○'뿐 아니라 남자 일행 3명 접대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


보도된 단체방 메시지에 따르면 승리는 "원하는 대로 다 해주고. 여자 애들 불러줘"라며 "똑바로 해라. 실수하지 말고"라며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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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석 또한 대만인 사업가를 위해 "남자애 하나 붙여 줘. '키○' 잘 받들 수 있는 애로"라고 도왔다.


이어 승리는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고 했고 한 관계자 K는 "일단 부르고는 있는디 주겠나 싶다. 니들이 아닌데 주겠냐. 일단 싼마이 부르는 중"이라고 했다.


정준영은 "중국 애들은 성형녀 같이 생긴 애들 좋아할 걸"이라고 했고 유인석은 "내가 지금 창녀들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창녀들 2명 오면 K가 안내하고 호텔방까지 갈 수 있게 처리해"라고 답했다.


최근 열린 군 재판에서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하며 "잘 주는 여자"는 "잘 노는 애들"을 치려다가 아이폰 자동 완성 기능 때문에 나온 거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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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주는 애들'이 오타라고 해도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승리는 이를 굳이 바로잡지 않은 것이다.


특히 유인석이 "창녀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기에 승리의 오타 주장은 더욱 현실성이 떨어진다.


승리의 해명에도 군 검찰은 승리에 대해 징역 5년에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알선 등·성매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