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너 아니고 나야"…버논 밀어내고(?) '음방' 엔딩샷 사수하다 카메라에 딱 걸린 '세븐틴' 승관 (영상)

Mnet '엠카운트다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기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승관은 예능감이 뛰어나기로 유명한데, 승관이 이날 음악 방송 무대에서도 팬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1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는 컴백한 세븐틴과 브레이브걸스가 1위 후보에 올랐다.


세븐틴은 시원한 느낌이 풍기는 파란색 계열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새 타이틀곡 '레디 투 러브'(Ready to love)의 무대를 꾸몄다.


신곡 무대에서는 멤버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수백, 수천 번 연습한 듯 시원한 가창력과 각도기로 잰 듯한 '칼문무'도 인상적이었다.



Mnet '엠카운트다운'


하지만 가장 눈길을 끈 건 '레디 투 러브' 무대의 엔딩 장면이었다.


멤버들은 단독샷을 노리며 멋지게 엔딩 포즈를 각각 취했는데, 평소와 달리 승관과 버논 두 명이 카메라에 동시에 잡혔다.


카메라의 초점은 승관에 맞춰져 있었고, 이를 눈치챈 승관은 버논에게 옆으로 빠지라며 손을 휘저었다.


그럼에도 버논이 헷갈려 하자 승관은 "너 아니고 나야"라고 정확히 입 모양으로 말해줘 웃음을 자아냈다.



Mnet '엠카운트다운'


음악 방송 엔딩샷을 귀엽게 사수하는 승관의 모습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혔고, 팬들은 "음방 엔딩조차 예능으로 만들었다"라며 폭소를 터트렸다.


해당 방송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시청자들은 "부승관 진짜 웃기다", "나와 나와.. 너 아니야 나야", "진짜 귀엽다", "지금까지 이런 엔딩은 없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븐틴은 컴백하자마자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곡 '레디 투 러브'는 세븐틴 특유의 에너제틱함과 매니쉬한 멜로디에서 강인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R&B 기반의 팝 장르 곡이다. 우지, 범주를 비롯해 방시혁 프로듀서와 원더키드 등 하이브 레이블즈 프로듀서 군단이 곡 작업에 처음 참여했다.


※ 승관이 엔딩샷을 사수하는 깜찍한 장면은 3분 3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YouTube 'K-EVER KPOP LIVE [V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