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허락 없이 자기 본뜬 '19금 조각상' 만들어 전시한 남친에 실망해 눈물 쏟은 '알고있지만' 한소희 (영상)

JTBC '알고있지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알고있지만,' 한소희가 예술이라는 이유로 허락도 없이 자기를 본뜬 '19금 조각상'을 전시한 남자친구 때문에 눈물을 쏟았다.


최근 방송된 JTBC '알고있지만,'에서는 남자친구 유현우(최성재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유나비(한소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나비는 꽃다발을 들고 남자친구 작품 전시회를 방문했다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남자친구가 성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조각상을 전시해 시선을 모은 것이다. 작품명은 '나비'였고, '누군가는 공감할 것이다. 연인의 가장 사랑스러운 이 순간, 그 아찔한 뒷모습'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었다.



JTBC '알고있지만,'


유나비는 자신의 몸을 형상화한 작품을 보며 충격을 받았고, 그 순간 유현우가 "나비야"라고 부르면서 모든 사람의 시선까지 한몸에 받게 됐다.


화가 난 유나비는 부들부들 떨더니 눈물을 훔치며 그대로 뛰쳐나갔다.


유현우는 "내 작품이 부끄럽냐. 그래서 우냐. (작품을) 겉만 보지 말고 그 안에 깃든 의미를 봐야한다"라고 큰소리쳤다.


하염없이 오열하던 유나비는 "그래도 나한테 먼저 한 번은 물어볼 수 있지 않았냐"라며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JTBC '알고있지만,'


유현우는 "오빠 진짜 속상하다. 날 가장 이해줄 거라 믿은 네가 그러면 되냐"라며 도리어 화를 냈다.


전형적으로 여자친구에게 가스라이팅 하는 남자친구의 화법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더 충격적인 건 유현우는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는 상태였다. 이를 알게 된 유나비는 "개새끼"라고 시원하게 욕을 뱉으며 연애를 끝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조각상 보고 경악했다", "남자친구 합리화 장난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Naver TV '알고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