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오늘 밤 혼자 화장실 못갈 듯"···성준X김보라 주연의 공포 영화 '괴기맨숀' 소름 후기

영화 '괴기맨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올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들 정도로 섬뜩하다는 공포 신작 '괴기맨숀'이 개봉됐다.


30일 전국 극장가에 걸린 조바른 감독의 옴니버스 공포 영화 '괴기맨숀'은 성준, 김홍파, 김보라가 출연하는 작품이다.


영화는 공포 웹툰 작가 지우(성준 분)가 아이디어를 찾아 괴기맨숀이라 불리는 허름한 아파트를 취재하면서 겪는 괴이한 일을 담는다.


지우는 중년의 관리인(김홍파 분)에게 아파트에서 일어났던 기묘한 사건들에 대해 듣게 되고, 점점 괴기맨숀에 집착하게 된다.



영화 '괴기맨숀'


영화 속 무서운 이야기가 '층간 소음', '샤워실', '배수구', '곰팡이', '엘리베이터' 등 우리에게 가까운 일상을 소재로 전개돼 더욱 소름을 유발한다는 후문이다.


개봉된 첫날 '괴기맨숀'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다.


빠르게 영화관에서 '괴기맨숀'을 보고 온 이들은 "현실 밀착형 공포"라며 깜짝깜짝 놀랐다고 '강심장'들에게 추천했다.


이들은 "간만에 제대로 된 현실 공포물, 구성도 알차다", "공장처럼 찍어내는 최근 공포 영화 중에서 가장 돋보였다", "군더더기 없이 하나의 줄거리인 듯 느껴지는 완벽한 옴니버스 공포"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흠잡을 데 없었다는 전언이다. 관람객은 주인공인 성준이나 김보라, 소진의 열연 덕에 몰입이 잘 됐다고 전했다.



영화 '괴기맨숀'


이들은 쫀쫀한 구성과 결말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일부는 "현실 공포물이라 밤에 화장실 갈 때 무서울 거 같다"라며 남다른 부작용(?)을 토로하기도 했다.


관람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을 증명하듯 네이버 관람객 평점 또한 30일 오후 4시 기준 '9.12'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짧지만 강한 현실 공포를 담은 작품을 찾고 있다면 '괴기맨숀'을 직접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영화 '괴기맨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