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여친이 덮쳤을 때 '하체 운동' 해야 돼 도망갔다가 차였다는 김계란 (영상)

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지난 29일 공개된 카카오TV '톡이나 할까?'에 출연해 초등학교 시절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 강력한 캐릭터를 지칭하는 '먼치킨'처럼 강해지고 싶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 유튜버 김계란.


그는 자신이 변화하는 모습에 큰 성취감을 느끼며 점점 더 운동에 빠지게 됐는데, 너무 깊게 빠진 나머지 여자친구마저도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 김계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를 통해 '그 남자의 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헬스 중독' 김계란 이야기를 KBS1 '인간극장' 콘셉트로 풀어낸 영상이었다.


당시 김계란은 "운동만 하고 살면 외롭지 않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


김계란은 "외롭죠"라며 "근데 보디빌딩은 고립이죠"라고 답했다. 자신을 고립시켜야 근육이 잘 크는 것 같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이어 그는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랑 헤어지게 된 것도 운동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김계란은 "여자친구가 자기 집 오라더니 뜬금없이 대뜸 술을 마시제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김계란은 술을 먹게 되면 근 손실이 나기 때문에 안 먹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옷을 벗고 덮쳤다고 회상했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


하지만 그 다음날은 김계란이 하체 운동을 하기로 계획한 날이었고, 그렇게 그는 여자친구를 피해 도망쳤다.


김계란은 "그날이 그 여자친구와의 마지막 날이 돼버렸다"라고 씁쓸해 했다.


PD는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속상했겠다고 얘기했고, 김계란은 "속상해도 어쩔 수 없죠"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그는 "저도 이건 눈물이 나려고 하는데, 또 눈물 흘리면 근 손실 나니까"라며 끝까지 근육을 제일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YouTube '피지컬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