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하이힐 40켤레' 갖고 있다 자랑하며 "패션에 성별 중요치 않다" 강조한 조권

SBS 러브FM '허지웅쇼'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조권이 또 한 번 '하이힐 사랑'을 드러내며 신는 순간 큰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의 '이 맛에 산다!' 코너에는 조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권은 9년 전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부른 노래 '애니멀'의 역주행과 관련해 "저는 20cm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며 시대를 앞서갔는데 이제야 인정받는 시간이 왔다"라며 "최근 중동 쪽에서 차트 1위를 했더라"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격적으로 '하이힐 사랑'을 전하기 시작했다.


SBS 러브FM '허지웅쇼'


조권은 "하이힐이 40켤레 정도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신발 신고 넘어진 적은 많은데 하이힐 신고는 넘어진 적이 없다"라며 하이힐이 자신에게 너무나도 잘 맞는다는 것을 강조했다.


영화에서 슈퍼맨이 일반인으로 살다가 망토를 입는 순간 히어로가 돼서 하늘을 나는 것처럼 하이힐을 신는 순간 영웅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좋아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Mnet '골든 탬버린'


조권은 "하이힐은 저에게 있어서 매우 큰 자신감이다"라며 하이힐은 자신의 '페르소나'라고 이야기했다.


박술녀의 패션쇼에서 한복 치마를 입고 7cm 꽃신을 신었던 조권은 "제 개인적으로 패션은 성별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꽃신을 신었을 때 사람들이 거부감이 들 거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라며 "많은 분께서 멋있다고 해주셨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앞서 그는 다른 여러 방송에서도 하이힐을 예찬하며 직접 신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사람들은 꾸준히 '젠더리스 패션'을 지향하는 조권의 개성 있는 모습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Instagram 'kwon_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