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김재화, 황미영, 이정현, 김현목, 강승호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씬 스틸러로 활약 중인 배우들이 열연한 역대급 릴레이 개봉 프로젝트 '숏버스'가 티저 예고편 공개에 이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순행하는 숏필름 유니버스 '숏버스'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사랑받은 26편의 단편영화를 6편의 옴니버스 장편으로 재구성해 롯데시네마 아르떼관에서 매월 한 편씩 순차 개봉하는 릴레이 프로젝트다.

이번에 공개한 공식 포스터는 일러스트레이터 윤예지 작가와 피그말리온 스튜디오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윤예지 작가 특유의 상상력 넘치는 일러스트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한 편씩, 6편의 월간 개봉작을 상징하는 6칸의 버스 창문 속 이미지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창밖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고양이, 프랑스로 여행을 가는 두 사람, 거꾸로 매달린 유령, 깨진 창문과 수영복 차림의 여성, 영화를 찍는 비버와 영화배우가 된 강아지 등 독특한 캐릭터와 설정으로 완성된 '숏버스' 프로젝트 일러스트는 6개월간 선사할 다채로운 단편영화 여행을 예고한다. 여기에 피그말리온의 캘리그라피 타이틀이 어우러지며 2021년 가장 특별한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린다.

윤예지 작가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로고 제작,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포스터 작업, 나이키 서울 우먼스 팝업 스토어 아트워크, 쿠팡 로켓 프레쉬백 아트워크, 도서 '마당을 나온 암탉' 20주년 특별판 그림 작업 등 다양한 협업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피그말리온 스튜디오는 최근 '미나리'(2021)부터 '라라랜드'(지난 2016), '마미'(지난 2014) 등 세계적인 영화제가 사랑한 주옥같은 작품들의 포스터 작업를 진행했으며,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디자인사다.

롯데시네마 아르떼 단독 개봉으로 진행되는 역대급 릴레이 개봉 프로젝트 '숏버스'는 7월 '숏버스 이별행'을 시작으로 오는 8월 '숏버스 감성행', 오는 9월 '숏버스 기묘행', 오는 10월 '숏버스 섬뜩행', 오는 11월 '숏버스 감독행', 오는 12월 '숏버스 배우행'까지 매월 각각의 행선지로 한 달간 순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