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다른 이성과 친해져 '스킨십'까지 하는 연인 보고 표정 관리 실패한 '체인지 데이즈' 출연진들 (영상)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체인지 데이즈' 출연자들이 볼링을 치며 다른 이성과 스킨십하는 모습을 보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29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에서는 강우석·이홍주 커플, 조성호·이상미 커플, 오진록·김민선 커플이 다 같이 볼링을 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같이 데이트를 했던 조성호·이홍주, 오진록·이상미, 강우석·김민선이 각각 한 팀이 됐다. 3등은 저녁 식사 뒤처리, 2등은 저녁 식사 준비, 1등은 쉬는 것을 걸고 내기를 펼쳤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해당 영상을 보던 MC들은 스트라이크를 치게 되면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볼링 문화를 언급하며 이들이 자신의 연인이 아닌 다른 이성과 팀이 됐기에 스킨십을 나누게 되면 이를 본 연인은 어떤 행동을 보일지 궁금해했다.


이윽고 볼링이 시작되자 어김없이 이들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나누기 시작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강우석은 볼링공을 도랑으로 빠뜨린 후 김민선의 손목을 꽉 잡고 흔들며 "난 널 믿어"라고 말했다. 친밀한 두 사람의 관계를 보자 이홍주의 표정은 굳었고 오진록은 정색하며 두 사람을 위아래로 훑다가 고개를 돌렸다.


계속된 게임에서 이상미는 두 번 연속 스트라이크를 쳤고 오진록과 손을 꽉 잡는 하이파이브를 나눴는데, 조성호는 "원래 하이파이브를 상미가 좋아하나?"라고 괜찮은 척 너스레를 떨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이후 조성호는 이홍주의 옆에 딱 붙어 앉아 귓속말로 현재 점수 상황을 설명해 주는 모습을 보였고 등 뒤쪽에 몸을 기대기까지 했다. 강우석 역시 이를 보자 불편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이들은 볼링을 치며 다른 이성들과 친밀한 관계를 보이는 연인의 모습이 보기 불편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강우석은 "성호 형이 홍주한테 너무 가까이 앉아 있고 거의 기대더라고요"라며 "'살짝 선 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라고 말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오진록은 "우석 씨가 민선이한테 친절하게 알려주고, 민선이는 우석 씨한테 '오빠, 오빠' 이러고"라며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고요. 그 장면들이 기억날 것 같아요"라고 회상했다.


이홍주는 인터뷰 도중 눈물을 터뜨리기까지 했다.


그는 "사실 볼링장 갔을 때 눈물 날 뻔했어요. 처음 볼링을 우석 오빠한테 배웠거든요"라며 "어쩌다가 우리는 이 여행까지 오게 된 거지"라고 한탄했다.


이홍주는 "내가 노력을 안 한 건가. 내가 나쁜 사람인 건가"라며 자책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체인지 데이즈'는 이별의 문턱에 선 세 쌍의 커플이 일주일간 다른 사람들과 데이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최종적으로 현재의 연인에게 남을지 새로운 인연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YouTube '카카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