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아내+아이들' 너무 보고 싶다며 혼자 밥먹을 때 눈물 난다 고백한 '3년차' 기러기 아빠 (영상)

TV조선 '기적의 습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안정훈이 기러기 아빠의 애환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는 기러기 아빠 3년 차인 안정훈이 출연했다. 이날 안정훈은 깔끔하게 정리된 집을 공개하며 "식구들은 아이들 공부 때문에 전부 중국에 있다. 기러기 아빠 3년 차다"라고 운을 뗐다.


안정훈은 이른 아침부터 아내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지만, 아이들이 곤히 잠든 탓에 통화는 연결되지 않았다.


교육 때문에 아내와 세 자녀를 중국에 보냈다는 안정훈은 "1년 넘게 가족을 못 만나고 있다. 아빠는 애들을 보고 싶어 하는데 애들은 날 보고싶어 하진 않는 것 같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TV조선 '기적의 습관'


이에 김환은 "기러기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애환이 있더라고. 어려운 것도 있고. 뭐가 제일 어렵냐?"고 물었다.


그러자 안정훈은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며 가장 힘든 점으로 '외로움'을 꼽았다.


이어 "저녁 먹을 때 혼자 나름대로 차려놓고 앉아 있으면, 눈물이 90도로 뚝뚝 떨어진다. 소주 한 잔 안 할 수가 없다"라고 전했다.


아이들을 교육 차 해외로 보낸 시기와 코로나19 시국이 겹치며 1년간 '생이별'하고 있다는 안정훈의 말은 방송을 보던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안정훈은 21세에 아내를 만나 9년의 열애 끝에 1998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딸 둘과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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