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복귀 열흘 만에 '우울증' 심각해져 다시 '장기 휴방' 선언한 잼미

트위치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워마드' 논란 이후 방송을 중단한 지 5달여 만에 돌아온 잼미가 채 2주도 안 돼 다시 장기 휴방에 들어간다.


이전부터 앓고 있던 우울증의 증상이 최근 부쩍 심화하면서 당분간 치료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8일 잼미는 트위치tv 생방송을 켜고 휴방 계획을 밝혔다.


이날 잼미는 좀처럼 웃지도 않고 목소리에도 힘이 없었다. 그런 잼미에게 시청자들은 "힘이 없어 보인다", "피곤하냐" 등의 걱정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트위치tv


그때서야 잼미는 그 이유를 털어놨다. 잼미는 "방송에 대해서 피곤한 게 아니다. 방송 1~2주만 더 쉬고 오려고 이야기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우울증을 바꿔보려고 한다. 다른 병원에 가보고싶다"라며 "약이 잘 안 맞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쉬는 동안 좋은 것도 많이 보고 기분전환도 하고 싶다. 지금 제가 우울증이 심한 것 같다"라고 몸 상태를 밝혔다.


지난해 방송 중 '꼬카인'을 맡는 행동을 보여 남성 비하, 워마드 논란 등에 휩싸이면서 우울증을 앓게 됐는데, 그 증상이 최근 더 악화했다는 것. 


트위치tv


YouTube '예스잼미'


이런 이유 때문에 이미 지난 1월부터 지난 17일까지 5달 가량 휴방을 했다. 그런 잼미가 다시 한 차례 휴방을 선언하면서 팬들의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다. 


앞서 잼미는 지난 4월 한 차례 방송을 켜고 휴방 당시 감정 상태를 전한 바 있다. 잼미는 "쉬는 동안 방송 생활을 하면 너무 불안하고 아프고 그랬다. 그래서 방송 생각을 일부러 피했다"라고 했다.


또 그는 "다른 방송도 보지 않았다. 왠지 사람들이 욕을 할까 봐 무서워서 못 들어갔다"라며 "단어 하나로 낙인이 찍히는 세상인 된 듯해 너무 무섭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잼미는 '페미니스트' 논란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페미도 싫고 그런 쪽에 빠져 있는 것도 너무 싫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얼른 완치하고 돌아와라", "몸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기다리고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