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여친한테 더 좋은 남친 되려 잘못한 점들 모아 '오답노트' 썼던 '환승연애' 남성 (영상)

티빙 '환승연애'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환승연애' 윤정권이 과거 이혜선과 연인 사이였을 때 더 좋은 남자친구가 되기 위해 '오답노트'를 썼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에서는 과거 연인 사이였던 네 쌍의 남녀가 입주했다.


룰에 따라 출연진들은 교제했던 이성이 누구인지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않도록 연기한 가운데, 이날 첫 번째로 윤정권과 이혜선이 커플이었다는 사실이 시청자들에게만 알려졌다.


이후 입주 전 헤어진 지 6개월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티빙 '환승연애'


오랜만에 만나 그간 쌓였던 이야기를 푸는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감정이 흘렀고, 이내 과거 연인이었던 시절을 회상하기 시작했다.


특히 윤정권이 보다 나은 남자친구가 되기 위해 '오답노트'를 썼다고 해 감동을 자아냈다.


윤정권은 "제가 잘못한 거는 노트에다가 항상 써놨거든요. 맨날 보려고"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냥 사소한 거 하나하나 다 적은 거예요"라며 "누나가 말을 한 건데 까먹고 반복해서 한 잘못 같은 거를 적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혜선은 이 오답노트에 관해 "너무 놀랐는데 저랑 같이 한 건 절대 아니고요"라며 "저한테 맞춰가려고 노력을 되게 많이 했던 친구인 거 같아요"라고 회고했다.



티빙 '환승연애'


앞서 윤정권은 이혜선이 '환승연애'에 나온다고 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하는 등 감정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또 그는 이혜선과 헤어지고 영화 '어바웃타임'을 6번이나 봤다며 "내용 중 기억을 다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다는 게 너무 부러운 거야"라며 "난 처음 만났던 가평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어"라고 직접적으로 이혜선에게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과연 앞으로 윤정권과 이혜선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남녀 네 쌍이 모여 지나간 사랑을 되짚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최종적으로 출연자들은 전 연인과 새로운 이성들 중 자신의 마음에 가장 끌리는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



티빙 '환승연애'


YouTube 'T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