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어느 술자리에서든 소주를 물처럼 들이붓는 '주당'들이 한 명쯤은 꼭 있다.
연예계에도 지상렬, 성시경 등 기본 소주 10병 마셔도 취하는 모습을 보기 힘든 스타들이 있다.
먹성 좋은 개그맨 김준현 역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주량을 뽐냈던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김준현은 인생 첫 술자리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김준현은 "처음으로 친구들이랑 술 마실 때 진짜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자신의 주량을 모를 때 마시는 첫술은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이다.
김준현은 "나는 소주 3~4병을 마신 걸로 기억하는데 친구들이 '너 혼자 앉아서 18병 마셨다'라고 하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한 박스를 혼자 두고 마셨다"라며 "1호선 지하철 타고 집에 가는데 스무 몇 번을 내렸다 탔다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위, 아래 다 '오바이똥'을 계속했다"라며 4일간 숙취를 앓았다고 털어놔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김준현의 '넘사벽' 주량에 누리꾼은 "진짜 가능한 일인가", "병원에 안 실려간 게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