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인기 유튜버 공혁준이 여자친구의 깜짝 질문에도 모범답안을 내놨다.

지난 25일 산범의 유튜브 채널에는 '데이트 하러 갈 때 5분 컷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영상에 등장한 산범은 구독자에게 인사를 전하며 "데이트하기 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5분 메이크업을 소개하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산범은 공혁준과 초반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까지만 해도 풀 메이크업을 항상 하고 다녔는데 이제 점점 가면서 생얼로도 막 나가고 그랬다"라고 웃어 보였다.

잠시 동안 근황 토크를 이어가던 산범은 "이제 제가 20대가 됐는데 나이가 먹고 나서 살이 정말 많이 쪘다"고 밝혔다. 이때 자막에는 55kg에서 63kg까지 쪘다고 나왔다.

산범의 말에 공혁준은 "저는 언제든 뚱뚱했기 때문에 더 쪘다 이런 느낌은 없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공혁준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산범은 "저요, 저"라며 자신이 얼마나 많이 살이 쪘는지 말에 달라고 했다.

그러자 공혁준은 "수영이는 똑같은데. 내 눈엔 더 예쁜데"라고 여자친구가 좋아할 만한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은 "공혁준 멘트에 심쿵",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모범답안이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공혁준과 산범은 올해 초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머니게임'에 출연하며 연을 맺게 됐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