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국회의사당 근처 사는 여자친구 때문에 '정치계' 입문했다 고백한 '사랑꾼' 이준석 (영상)

JTBC '말하는대로'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36세란 젊은 나이로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며 제1야당의 최연소 대표라는 수식어를 달게 된 이준석.


정치권에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키며 핫한 인물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그가 과거 방송에서 정치에 입문하게 된 뜻밖의 계기를 밝혔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는 이준석 대표가 작가 곽정은, 래퍼 아웃사이더와 함께 출연했다.


당시 MC 유희열은 "이준석 씨가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국회의원 인턴으로 정치에 입문했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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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 때문에 어린 나이부터 정치에 관심이 아주 많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라며 "그렇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치에 입문하게 된 다소 놀라운 계기를 고백하기 시작했다.


이 대표는 "지금 와서 부끄럽지만 얘기할 수 있는 게 여자친구가 당산동 살아가지고"라고 수줍게 말했다.


여자친구 집과 가까운 곳에서 인턴할 자리를 찾다가 국회의사당이 당산동과 가까워 국회의원 인턴을 하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JTBC '말하는대로'


이 대표는 "하버드 대학생 시절 미국에 있어서 장거리 연애를 했기 때문에 여름 방학에 4개월 동안만 한국에 왔다. 그때만 고밀도로 만나야 했다"라며 계속해서 '사랑꾼'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곽정은은 "갑자기 (이 대표가) 귀여워 보이네요"라고 얘기했다.


유희열은 이준석 대표의 말에 큰 공감을 표했다.


유희열은 "사실 어떤 직업에 발을 들이게 되는 계기가 이성인 경우가 다반사예요"라며 "저도 여자에게 잘 보이려고 음악을 시작했거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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