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농구 대통령' 허재의 아들이자 부산 KT 소닉붐에서 가드로 활약 중인 농구 선수 허훈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비 시즌임에도 스킬 트레이닝을 위해 체육관을 찾는 허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실력파' 선수답게 허훈은 쉬지 않고 농구 보충 수업을 받으며 훈련에 매진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연신 뛰어다니는 허훈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나 혼자 산다' 출연진들은 연신 감탄했다.
땀을 뺀 만큼 허훈은 소갈비 가게를 찾아 혼자 소갈비 3인분에 냉면, 밥, 된장찌개를 해치웠다.
MC 전현무가 "다이어트한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허훈은 "체력을 쏟아부었잖아요"라며 이 정도는 먹어도 된다고 언급했다.
해당 고깃집에서 혼자 24만 원을 썼지만, 허훈은 "땀도 많이 나고 근육도 많이 쓰니 단백질 보충을 위해 소고기를 먹었다. 비싸더라도 제 몸에 투자하는 거니까 아끼지 않는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허훈은 다시 구단 체력단련실로 가 운동을 이어갔다.
이날 허훈은 저녁도 먹었으나, 부족했는지 야식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했다.
결국 그는 피자와 스파게티를 시켰고, 맥주까지 꺼냈다.
이후 맛있는 술을 스스로 제조해 먹겠다며 사이다와 토마토주스도 냉장고에서 가져왔다.
허훈은 맥주와 사이다, 토마토 주스를 '1:1:1' 비율로 섞어 마시며 '맥사토'라고 소개했다.
그는 달달한 '맥사토'를 벌컥벌컥 마시더니 "진짜 신세계다"라고 맛을 설명했다. 이어 '주당'인 아버지 허재에게 배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애주가인 박나래와 김민경은 "집에 가서 꼭 해보겠다"라면서 맛있을 수밖에 없는 조합이라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