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썸남' 앞에서 자신이 쌍꺼풀 수술을 했단 게 알려지면 어떤 기분일까.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루디고GO'에는 '자연부심 부리다 본판 들통난 틱톡 여신 친구의 최후'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의 주인공인 박민선은 자신이 쌍꺼풀 수술을 하고 용됐다고 인정하며 수술을 한 자신을 묘하게 놀리는 친구가 있다고 고민을 전해왔다.
민선이와 친구인 수빈이는 민선이가 쌍꺼풀 수술을 하고 나타나자 "성형이 자연보다 더 자연스러운 것 같다"며 묘하게 수술한 민선이와 자신을 비교해 수술한 사람들을 돌려 욕했다.
그러던 어느 날 민선이는 '썸남' 서진이에게 쌍꺼풀 수술을 한 사실을 들키게 됐다.
민선이와 수빈이, 서진이는 함께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이때 민선이는 친구들에게 "나 뭐 달라진 거 없냐"고 물었다.
수빈이는 해맑은 얼굴로 "눈"이라며 "너 쌍수 했잖아. 서진아 넌 알고 있었어? 얘 쌍수 했던 거?"라고 말했다.
믿었던 친구의 말에 민선이는 아무말도 못했고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그때 서진이가 "어쩌라고 김수빈"이라고 싸늘하게 말하며 민선이 손을 잡고 학원을 나섰다.
서진이는 민선이를 보고"너 이제 쟤(수빈이)랑 그만 다녔으면 좋겠어. 그리고 앞으론 내 옆에 앉았으면 좋겠다"라며 보란듯이 달달한 기류를 풍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이 기분은 안 당해보면 모름" 등의 반응으로 '썸남' 앞에서 쌍꺼풀 수술을 한 사실이 공개된 민선이의 기분을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