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어벤져스 초기 멤버 스칼렛 요한슨, 영화 '블랙 위도우' 끝으로 마블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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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어벤져스' 초기 멤버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이 마블을 떠날 예정이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마블 솔로 무비 '블랙 위도우'를 끝으로 마블에서 '은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스칼렛 요한슨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 히어로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 개봉을 코앞에 두고 있다. 영화 '블랙 위도우'는 오는 7월 7일 전세계 동시 개봉한다.


개봉에 앞서 각종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감상한 관람객들은 "역대 최고 액션 영화",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에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라며 호평을 이어가 팬들의 기대를 더했다.


Marvel Studio


영화 '블랙 위도우' 개봉을 두고 팬들의 기대가 극에 달한 가운데, 원탑 배우로 출연하는 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이 코믹북과의 인터뷰에서 폭탄 발언을 날렸다.


최근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블랙 위도우'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솔직히, 나는 파티가 여전히 격렬할 때 자리를 떠나는 게 가장 기분이 좋다"며 '박수칠 때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어 "블랙 위도우를 촬영하며 정말 생생하고, 신선하고, 강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난 정말 만족스럽다"며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해온 일에 '안녕'이라고 말하는 것은 씁쓸하지만 무언가를 사랑한다면 자유로워야 한다"고 마블 은퇴를 암시했다.


Marvel Studio


이미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자신을 희생해 죽음을 맞이한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이 이번 솔로 무비를 끝으로 마블을 은퇴할 것이라는 보도에 전 세계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가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과연 블랙 위도우가 마블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하는 최고의 영화로 가슴을 뛰게 하는 호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