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친딸도 아닌데 감방에 쳐넣어"...신분증 훔치다 걸리자 엄마 심수련한테 막말한 '펜하3' 주석경 (영상)

SBS '펜트하우스 3'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펜트하우스 3' 한지현이 자신을 바른길로 인도하려는 이지아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25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3'에서는 갈등이 극에 달하는 심수련(이지아 분)과 주석경(한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석경은 아빠 주단태(엄기준 분)의 부탁으로 훔쳤던 엄마 심수련의 신분증과 인감도장을 다시 몰래 갖다 놓았다.


앞서 심수련은 배로나(김현수 분), 최예빈(하은별 분)의 서울음대 실기시험 실격에 딸 주석경이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주석경에게 '퇴학'이라는 강력한 처분을 내렸다.


이에 주석경은 주단태에게 전화해 "나한텐 이제 아빠뿐이다"라고 분노를 터트리며 본격적으로 주단태와 손을 잡은 바 있다.



SBS '펜트하우스 3'


주석경이 자신의 인감도장 및 신분증을 몰래 가져갔다는 것을 알게 된 심수련은 주단태가 시켜 도둑질 한 것이냐고 추궁했다.


그러자 주석경은 "엄마가 내 걸 뺏으려고 하니까 그렇다. 이 펜트하우스 엄마가 욕심내고 있지 않냐"라고 따져 물었다.


심수련은 "네 아빠 말을 믿냐. 네 아빤 너랑 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주석경은 "아빠랑 나 사이를 갈라놓는 건 엄마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아빤 날 도와주려고 애썼다. 적어도 엄마처럼 날 퇴학시키는 짓은 안 했다. 엄마 때문에 내 인생은 엉망이 됐다. 내 엄마 될 자격 없다"라고 반항했다. 


SBS '펜트하우스 3'


심수련은 "남 탓하지 마라. 네 인생이 엉망이 된 건 오로지 네 선택이었다. 이제 더 이상 너한테 실망할 힘도 없다. 내가 언제까지 널 참아줄 거라고 생각하느냐. 이건 범죄고 경찰에 신고할 일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주석경은 "신고해라. 감방에 쳐넣어라 아빠처럼. 그럼 되겠다. 친딸도 아닌데 못할 거 없지 않냐. 재수없다"라고 받아치며 심수련의 신분증을 짓밟고 방을 나가버렸다.


심수련은 갈수록 어긋나는 주석경을 보며 "약해지면 안된다"라고 혼잣말하면서 가슴을 움켜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