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국내 활동을 중단한 함소원이 중국 SNS 라이브 방송에서 상당한 후원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중국에서 대박난 함소원 충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함소원이 지난 4월 25일 남편 진화, 마마와 함께 중국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제주행'을 선언한 지 나흘 만이다.

이진호는 "이날 (함소원의) 라이브 방송은 최대 3만 4천 명의 시청자가 모이며 화제가 됐다"고 했다.

그는 "후원금도 상당히 많이 받는 등 첫 방송부터 초대박을 터뜨렸다"며 "결과적으로 국내에서의 위기가 새로운 기회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진호는 "함소원은 방송이 대박 나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판매하던 다이어트 제품, 스타킹 등을 중국 팬들에게도 판매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했다.

하지만 방송 송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진화가 홀로 방송을 할 때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함소원이 등장할 때마다 접속이 끊기는 등의 어려움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진호는 이런 현상이 벌어진 이유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으나 '한한령 제재'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3월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조작 의혹에 휩싸인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