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애플, 내년 아이폰14 '사상 최저가'로 출시한다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14(가제)의 가격을 사상 최저가로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SE 역시 전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5G까지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궈밍치 TF 인터내서널 증권 애널리스트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아이폰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궈밍치는 지난 4월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13이 5.4인치 미니 모델이 출시되는 마지막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14 컨셉 사진 / YouTube 'ConceptsiPhone'


이에 따라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14는 5.4인치가 사라지고 6.1인치와 6.7인치 모델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작들과 동일하게 '고급형'과 '보급형'으로 출시돼 총 4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 궈밍치는 아이폰14 고급형 6.7인치 모델의 가격이 900달러(한화 약 102만원) 이하로 출시될 것으로 추측했다. 이어 그는 "사상 최저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 시리즈를 제외한 플래그쉽 모델, 그것도 '고급형' 모델이 900달러 이하로 출시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가장 최신작인 아이폰12의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12프로의 출시가는 999달러(약 113만원)다. 한 단계 상위 모델인 아이폰12 프로맥스는 1,099달러(약 124만원)다.


아이폰14 컨셉 사진 / yankodesign


또 궈밍치는 2022년 아이폰 일부 모델에 디스플레이 내장 터치ID 센서가 도입되며, 고급 모델 2종의 경우 4,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렌즈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 상반기 애플이 아이폰SE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4.7인치 아이폰8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다만 이전과 달리 5G 연결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가격은 매우 저렴해 '가장 저렴한 5G 아이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5G 아이폰 모델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아이폰12 미니(699달러; 약 79만원)다.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아이폰 SE는 699달러보다 훨씬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맥루머스는 차기 아이폰SE는 내년 봄 신제품 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