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정신병원에 갇혀있는 온주완을 찾아와 탈출 계획을 설명하는 박은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24일 SBS '펜트하우스 3'에서는 4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3회 방송에서 백준기(온주완 분)는 헤라팰리스 모임에 깜짝 등장해 부모를 살해하고 금고를 털은 뒤 자신을 정신병원에 가두고 신분을 훔쳐 간 주단태(엄기준 분)를 만났다.
주단태는 정신병원에서 누가 꺼내준 거냐며 분노했고, 백준기는 로건리(박은석 분)가 정신병원으로 찾아왔던 사건을 언급했다.
해당 사건의 정황은 이러했다. 당시 백준기는 꾀죄죄한 몰골로 정신병원 안에 갇혀 있었는데 갑자기 로건리가 등장해 약과 물을 넣어주며 "약 먹을 시간이야. 백준기"라고 말을 걸었다.
이어 로건리는 "여기서 나가고 싶으면 내가 시키는 데로 해"라고 말하더니 "주단태"라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냈다.
자신이 진짜 주단태인 걸 아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 백준기는 "당신 누구야?"라며 째려봤다.
로건리는 "내일 새벽 2시, 직원들 교대 시간에 1분간 정전이 될 거야"라며 "자물쇠를 풀어줄 테니 비상계단을 이용해 주차장으로 나와. 비상등을 켠 차가 대기하고 있을 거야"라고 탈출 방법을 설명했다.
하지만 백준기는 로건리가 누군지 몰라 믿을 수 없었고, 정체가 누군지 말하라고 독촉했다.
로건리는 "기회는 단 한 번뿐이야"라며 "평생 정신병원에서 썩을지 아니면 세상 밖으로 나올지는 당신이 결정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백준기에게 다시 만나기 전까지 쓸 경비가 든 카드를 건네며 신뢰감을 줬고, 이후 재빨리 정신병원에서 나왔다.
궁금증이 쌓일 대로 쌓인 백준기는 로건리가 나가는 방향을 끝까지 쳐다보며 한줄기 희망을 품었다.
백준기가 정신병원 탈출에 성공한 것은 확실한 가운데, 그 과정 모두 로건리의 계획대로 순탄하게 흘러갔을까.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펜트하우스 3'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