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한국의 급식을 맛 본 영국의 중학생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지난 23일 '영국남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 급식을 처음 먹어본 영국 중학생들의 반응!?"은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조쉬는 직접 조리한 한국의 급식 단골 메뉴들을 영국의 중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학생들에게 제공된 메뉴는 제육볶음, 멸치볶음, 김치, 도토리묵, 된장국, 배,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이었다.

가장 먼저 학생들이 도전한 음식은 '멸치볶음'이었다. 이들은 생선을 통째로 먹는다는 것에 잠시 낯설어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맛있다는 평가를 남겼다.

도토리묵에 대해서는 신기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들은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는다", "도토리로 만들었는데 부드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메뉴는 '제육볶음'이었다. 일부 학생들이 매운맛에 당황하기는 했지만 제육볶음의 감칠맛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나아가 쌈에 도전한 이들은 "매운맛이 중화된다", "우리 학교에서도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코스는 디저트였다. 디저트는 배,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이 준비됐다.

3개의 디저트를 모두 맛본 학생들은 하나같이 맛있다고 입을 모으며 한국 급식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최종 평가를 내려달라는 부탁에 이들은 "급식이 이렇게 나오면 매일 순삭 하겠다", "우리 학교 급식보다 맛있었다"라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다음 주에 공개될 2탄에서 학생들은 한국의 분식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