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자기도 162cm면서 여친한테 "키작아서 징그럽다" 면박 주고 이별 통보한 남친 (영상)

KBS Joy '실연박물관'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외모 비하하는 전 남자친구 때문에 자신의 몸을 싫어하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실연박물관'에서는 외모 비하를 쏟아냈던 전 남자친구 때문에 큰 상처를 입은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전 남자친구가 속을 많이 아프게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연자는 "전 남자친구가 제 키가 작아서 징그럽다고 말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KBS Joy '실연박물관'


헤어질 때쯤 돼서 사랑의 콩깍지가 벗겨졌는지 외모 평가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를 들은 MC 딘딘은 어이없어하며 "그 사람은 키가 컸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연자는 "아니다. 162cm 정도다"라고 말해 더 큰 황당함을 불러왔다.


딘딘은 고개를 숙이고 분을 삭이더니 "나보다 작다"라고 소리쳤다.



KBS Joy '실연박물관'


이어 그는 "그런 사람이 키 가지고 얘기한다는 건 정말 무례한 거다"라며 화난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심지어 전 남자친구는 헤어질 당시 "너 때문에 헤어지는 거다. 너는 남자친구를 못 사귈 거다"라며 이별 이유를 실연자의 외모 탓으로 치부했다.


그 당시 사연자는 충격을 먹고 42kg까지 뺐는데도 불구하고 '키가 작은데 그에 맞게 몸무게를 더 빼지 못해 헤어진 게 아닌가'라는 강박감을 털어내지 못했다고.


그는 자신의 외모 때문에 헤어졌다는 자책감으로 한동안 자신의 몸을 사랑하지 못하며 미워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KBS Joy '실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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