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이래서 사람들이 죽는구나"…가게 유지하려다 빚 6억 쌓였다며 눈물 보인 '골목식당' 사장 부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매운쌀국숫집을 운영하는 부부 사장님이 빚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동갑내기 부부인 두 사람은 상황이 어려워져 대출을 받다 보니 빚이 6억을 넘겼다며 힘든 현실을 토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결혼 22년차 동갑내기 부부가 운영하는 매운쌀국숫집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MC 김성주는 이들 부부에 대해 "프랜차이즈 쌀국숫집 점장으로 일하다 인수를 하면서 3억 9천만 원의 빚이 생겼다. 그런데 상황이 어려워져 매출이 반으로 줄고 고정지출 감당도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해당 가게는 아내가 생활비를 위해 추가 대출을 받고 연 것이라고도 했다. 


김성주는 이들 부부가 지금까지 출연한 사장님들 중 가장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했다. 사장님은 "가게 유지를 위해 저축은행 대출도 받고 카드론도 쓰며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토로했다. 


이렇게 생긴 빚만 6억이 넘는 상황. 부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매장 허울은 좋아 보이지만 일상생활조차 힘들 만큼 상황이 막막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부부는 "그런 상황이 되니 '이래서 사람들이 죽는구나' 싶었다"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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