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메가박스가 국내 대표 e스포츠 구단 담원 기아와 e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아마추어 리그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담원 기아는 2020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 및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상에 오른 세계적인 e스포츠 구단이다. 프로게임단 운영, 엔터테인먼트 사업 및 전문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매니저 등 미래 인력 육성을 위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인 '담원 게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담원 기아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극장 플랫폼과 e스포츠의 콜라보로 다양한 영역에 걸친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담원 기아 프로구단의 IP를 활용한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고 메가박스 주요 지점에 PC카페와 게임 전용 스타디움 등 극장 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e스포츠 시설을 구축한다.
이와 더불어 사회인, 아마추어 등을 위한 e스포츠 게임 아카데미를 창단하고 그들을 위한 아마추어 대회를 진행하며 메가박스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팬들과 소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 할 계획이다
극장 플랫폼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이종업계와의 다양한 협업을 시도해온 메가박스는 이번 담원 기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MZ세대의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e스포츠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며 MZ세대와의 소통과 집객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메가박스 김현수 멀티플렉스 본부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위상을 높인 담원 기아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마추어 리그 구성을 통해 e스포츠 산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영화 산업을 넘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라이프 스타일 공간 플랫폼으로의 변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담원 기아 이유영 대표는 "극장 플랫폼을 가진 새로운 파트너 메가박스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e스포츠 산업이 다양한 곳에서 더욱 활성화 되고 발전 되어 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