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110억에 낙찰된 페라리 '라페라리' 발견하고 영상 찍으려 목숨 걸고 쫓아간 유튜버 (영상)

YouTube '노량진개미 antspot'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손흥민의 슈퍼카로도 알려진 페라리의 최상위 슈퍼카 모델 '라페라리 아페르타'가 서울에서 목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페라리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특별 한정판으로 전 세계에서 단 210대만 제작됐다.


이중 210대째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경매를 통해 무려 한화로 약 113억 원에 낙찰됐다. 구매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라페라리 아페르타의 서울 목격담이 속속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오늘(22일) 유튜브 채널 '노량진개미'에는 "110억 한정판페라리 목숨걸고 따라가봤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YouTube '노량진개미 antspot'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유튜버 노량진 개미는 지난 주말 서울 도산대로에서 라페라리를 목격하고 따라나섰다.


목격된 라페라리 차량은 페라리의 상징인 강렬한 붉은색을 매혹적으로 뽐내고 있다.


등장만으로 단숨에 주위를 압도한 라페라리는 큰 소리의 배기음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배기음은 크지만 시끄럽진 않은 소리였다.


노량진 개미는 부드러운 주행감과 빠른 속도로 금세 사라진 라페라리를 쫓기 시작했다.


잠시 후 강남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다시 라페라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운이 좋게도 정차된 라페라리의 로봇 팔처럼 열려있는 옆문을 통해 차량 실내도 살펴볼 수 있었다.


소문대로 라페라리 실내는 어떤 페라리보다 높은 수준에 도달한 듯했다. 패들 시프트부터 슬쩍 보이는 통 카본 시트까지 고급스러움 그 자체였다.




YouTube '노량진개미 antspot'


노량진 개미는 다시 빠른 속도로 사라지는 라페라리를 쫓고 싶었지만 최고가 '110억 원'을 호가하는 모델인 탓에 혹여나 사고라도 날까 접근하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서울 도산대로에서 목격된 초고가 슈퍼카 라페라리 실물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특종이다", "와 뭔가 CG처럼 느껴진다", "차주는 어떤 분일까 궁금하다", "여기 두바이인가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표했다.


한편,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페라리라는 별명을 가진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소개된 바 있다.


가장 마지막으로 생산된 210번째 모델은 한화로 약 113억 원에 낙찰됐으며, 나머지 모델의 경매 평균가는 30~50억 원 전후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가 발견한 차량이 210번째 모델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YouTube '노량진개미 antspot'


YouTube '노량진개미 antsp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