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결혼 8년 만에 외질혜와 이혼한 철구가 1년 뒤에 도전하겠다는 방송

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철구가 결혼 8년 만에 외질혜와 합의 이혼을 하기로 했다. 철구는 이혼과 관련해 후련한 듯 짧은 소감을 전했다. 

  

철구는 두 사람 모두 상황이나 감정이 정리됐을 때 '합방'을 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전했다.


지난 20일 철구는 아프리카TV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철구는 정해진 시간 동안 팬들에게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한 대답을 O/X로 하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많은 질문이 쏟아진 과운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잡아끈 것은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외질혜에 대한 질문이었다. 한 시청자는 "난 비록 이혼 합의했지만 아직은 그녀가 그립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아프리카TV


철구는 질문을 받고 잠시 표정이 흔들리더니, 빠르게 'O' 팻말을 들었다 내렸다. 철구의 반응에 채팅창 반응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외질혜가 그립냐는 채팅이 쏟아졌다.


이에 철구는 솔직한 진심을 전했다. 철구는 그리운 건 아니지만 여전히 '정'은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이혼한지 1년이 되는 시기에 외질혜와 합방(합동방송)을 하고싶다는 생각도 전했다. 


철구는 "어찌 됐건 남남이 됐지만, 나중에 1년쯤 뒤면 서로가 그런 감정이 없을 것"이라며 "그분도 방송을 하고 있고 합방 같은 교류가 있어야 할 게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되면 제가 합방 제의를 하고, 시청자분들도 이런 모습을 한번쯤은 보고싶어 할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외질혜 인스타그램


이어 "오래사귄 여자와 헤어지면 생각이 안 나겠냐"며 "사랑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한번씩 생각나는 '정'이다. 오래 사귀면 사랑해서 생각나는 게 아니라, 갑자기 있는 게 사라져 그립다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철구는 전여자친구인 BJ 유서니와도 합방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비서 채용 콘텐츠로 한달여간 함께 방송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그림을 보여줬다. 이렇듯 이번 외질혜와 합방을 하겠다는 발언 역시 비슷한 취지로 풀이된다.


한편 철구는 외질혜와 합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딸의 양육권은 아빠인 철구가 가져가는 것으로 정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