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유튜브 실시간 방송서 '제로투 댄스' 추더니 박근혜 사면까지 외친 정상수

YouTube '정상수'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정상수가 '인터넷방송'에 빠르게 적응하며 남다른 재능(?)을 뽐냈다.


부드러운 진행부터 시작해 최근 유행 중인 '제로투 댄스'까지 완벽소화해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지난 20일 정상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남다른 텐션으로 방송을 이어갔다.


정상수는 시청자들과 소통을 하던 중 '제로투 댄스'를 춰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YouTube '정상수'


YouTube '정상수'


제로투 댄스는 젊은 세대들 사이서 인기 있는 SNS인 '틱톡'에서 시작됐다. 최근에는 아프리카TV BJ·트위치 스트리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로투 댄스는 골반을 좌우로 흔들며 팔을 위로 올렸다 아래로 올리는 동작이 이어진다. 특별한 동작이 없음에도 묘한 중독성을 일으켜 인기를 얻고 있다. 


정상수는 고민 없이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춤을 출 준비를 했다. 그리고 그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제로투 댄스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채로 무대에 선 그는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기존 제로투 댄스와는 전혀 다른 동작이었지만, 열정껏 춤을 추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YouTube '정상수'


정상수의 열정 가득한 댄스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그의 매력에 반한 시청자들도 방송 내내 후원금을 보내며 제로투 댄스를 독려했다.


흥이 오른 정상수는 거침 없이 방송을 이어갔다. 그러더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외치며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7년에도 박근혜를 옹호하는 글을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한 여성으로서 나라를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된 시간이었겠습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만 하세요. 이렇게 혹독한 질타와 비판을 받을 만한 분이 아닙니다"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