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애주가' 허재가 아들 허훈이 혼자 맥주 마시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했다.
지난 18일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말미에는 농구선수 허훈이 또 한 번 출연하는 다음 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최선을 다해 농구를 하는 모습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만들어진 명품 복근을 자랑하던 허훈은 엄청난 소갈비 '먹방'을 보여주며 단백질 충전을 했다.
집에 돌아온 허훈은 다시 배가 고파졌는지 이번에는 피자로 '먹방' 2차전을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해당 영상을 보던 허재는 "너 엄마한테 어떻게 하려고 그래"라며 농구선수인 아들 허웅, 허훈을 위해 평소 철저한 식단 관리를 해주는 아내가 이를 볼까 봐 걱정했다.
이후 허훈은 혼자서 맥주까지 시원하게 들이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허재는 이번엔 우려를 표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갑자기 흐뭇한 표정을 짓던 허재는 "저건 보약이라 그래. 엄마한테"라며 이전과는 완전히 상반된 태도를 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허재의 '애주가' 면모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허재는 전성기 시절 소주를 혼자 17병이나 마실 정도로 엄청난 '주당'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방송에서 허훈은 아버지 허재와 술자리를 갖고는 버거웠는지 다음 날 숙취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허재와 허훈의 모습을 또 볼 수 있는 '나 혼자 산다' 402회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2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