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맞선 상대 어머니가 '병원' 잘되나 감시하러 왔었다 고백한 '정신과 의사' 양재진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양재진이 맞선녀 어머니가 자신의 병원에 와 감시하듯 2시간 넘게 앉아 있었다는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오는 21일 방송될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남편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 위기에 처한 아내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시어머니는 아들의 결혼 전부터 예비 며느리의 일터에 모른 척 찾아오는 행동을 했고, 예비 며느리는 자신을 유심히 쳐다보던 손님이 바로 시어머니였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해당 이야기를 듣던 MC 양재진은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해봤다고 알렸다.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양재진은 "저도 옛날에 선을 열 번 넘게 본 적이 있다"라며 "나중에 보니 상대방 여성의 어머니가 제 병원에 와서 2시간 넘게 앉아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내 병원이 맞는지, 환자는 얼마나 오는지 봤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MC 안선영은 "의사 자격증 있는 것 맞는지도 확인한 것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MC 최화정은 "사람 인성을 보려고 슬쩍 온 줄 알았는데, 정말 본인 병원 맞는지 확인하러 오신 거였을까?"라고 의문을 가졌고, 양재진은 표정이 굳은 채로 "솔직히 무섭더라고요"라고 그 당시 느꼈던 감정을 전했다.


양재진은 궁금한 건 알겠지만 말도 안 하고 상대방이 일하는 곳에 찾아오는 건 정말 아니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이에 안선영 역시 "좀 소름"이라며 동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양재진은 정신특화병원 진병원의 대표원장이다.


양재진은 과거 한 방송에서 "전문의 자격증 취득 후 페이 닥터로 병원에 들어갔고, 일하던 병원을 2006년에 인수해서 운영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페이 닥터의 최저 월급이 1천5백만 원에서 1천8백만 원 사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애로부부' 47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응급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