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일 대충한거 아니야?"···학원 폐업한 누나 나태해졌다며 '조언'해줬다가 대판 싸운 노지훈 (영상)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가수 노지훈이 작은 누나의 학원 폐업 사실을 모르고 말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노지훈이 큰 누나, 작은 누나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지훈은 작은 누나의 학원생들이 줄고 있다며 조언을 하기 시작했다. 


노지훈은 온라인 강의를 제안하는 자신의 말에 작은 누나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답변하자, "대충 한 것 아니냐"라고 날선 질문을 날렸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는 작은 누나가 열정이 넘친 과거보다 나태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이 같은 질문을 한 것이었다. 


이를 들은 작은 누나는 "너는 네가 보지 않은 건 노력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너랑 얘기하고 싶지 않은 거다"라고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노지훈은 지지 않고 "학원생들이 계속 줄고 하는 것 보면 누나한테도 문제점이 있는 것 아니냐"라고 응수했다. 


동생의 거침없는 말에 충격을 받은 작은 누나는 노지훈에게 선 넘지 말 것을 경고하며 자리를 떠났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때 큰 누나는 노지훈에게 작은 누나가 최근 학원을 폐업해 보다 작은 곳으로 옮겨 운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를 알지 못하고 냉정한 말만 했다는 것을 안 노지훈은 당황함을 금치 못했다. 


미안한 마음이 든 노지훈은 아내 이은혜와 함께 작은 누나의 새로운 학원에 방문해 청소를 하는 것은 물론 홍보까지 도왔다. 


작은 누나는 학원에 대해 "13~14년 정도 운영했다"라며 "학원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졸업하지 못한 원생들이 있어서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규모를 줄여서 옮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노지훈은 "내 딴에는 걱정이고 조언이라고 얘기했지만 너무 미안했다. 내가 비수를 꽂은 것 같았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후 노지훈은 사과를 하기 위해 학원을 찾아가 일을 도우려했지만 자꾸 사고를 쳐 다시 한번 허당미를 드러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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