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본인이 출연하고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이 떨어진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전현무는 여기저기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그러던 전현무는 "잘못했습니다"라고 사과하며 땅바닥으로 내려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다른 멤버들은 "왜 그러세요"라며 당황했고, 전현무는 "시청률이 떨어졌습니다"라며 표정을 일그렸다.
박나래는 "저번 주에 '역대급' 제작비를 들여서 오프닝을 준비했거든요"라며 전현무 귀환 편인 지난 회차를 회상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레드 카펫, 얼음조각, 현악 라이브 등을 대동하며 '나 혼자 산다'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던 전현무의 복귀 축하를 위해 많은 돈을 썼다.
박나래는 "그런데 시청률이 쭉 빠졌어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현무가 복귀한 지난 11일 방송분은 전국 기준 8.1%를 기록하며 그 전주에 비해 0.9% 하락했다.
전현무는 "어떻게 나 나가? 꿇어? 손들고 있어? 어떡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현무 형이 내 앞에서 손을 모으고 있는 날이 오네"라며 놀렸고, 전현무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손을 공손히 무릎에 모으고 또 한 번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