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래퍼 사이먼 도미닉이 tvN '나의 아저씨'를 보고 감성에 젖어 폭풍 오열을 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사이먼 도미닉(쌈디)의 휴일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발라드 연습을 마친 사이먼 도미닉은 촉촉해진 감성을 이어가기 위해 소파에 앉아 TV를 켰다.
사이먼 도미닉은 "삶이 좀 퍽퍽할 때는 '나의 아저씨'를 봐 줘야지"라며 감성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이미 3, 4번 정도 봤다는 그는 이내 처음 본 것처럼 드라마에 몰입했다.
이어 슬픈 장면이 나오자 사이먼 도미닉은 "안 돼"라고 외치며 눈물을 글썽였다.
앞서 발라드를 불러 마음이 더욱 센치해졌는지 그는 한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며 폭풍 오열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사이먼 도미닉은 "요즘에 계속 뭔가 일만 하고, 삶이 퍽퍽했던 거 같아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위로받고 싶을 때마다 가끔씩 꺼내 보는 '나의 아저씨'"라며 "어떤 느낌이라고 단정 지어서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에요"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해당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중간에 눈물 넣었지? 저거는 누가 얼굴에 물을 끼얹은 거지"라고 놀렸다.
기안84도 "나중에 나 죽어도 저렇게 안 울 것 같은데"라고 장난을 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