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인기 유튜버 유정호가 공식 입장문을 냈다.
지난 18일 유정호는 유튜브 커뮤니티란을 통해 의견문을 냈다.
유정호는 입장문에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을 언급하며 "정말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화장품을 팔며 생활비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화장품이 안 팔리는 달에는 가장으로서 압박감과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돈을 더 불려야겠다는 생각에 바보같이 주식과 도박을 알게 됐고 그러면 안 되는걸 알면서도 손을 댔다"고 말했다.
주식과 도박으로 큰 돈을 쉽게 얻고 쉽게 잃기도 했다는 유정호.
그는 "잃은 돈을 회복해야 된다는 압박감에 가족까지 속여가며 여러 차례 돈을 받아서 주식과 도박으로 탕진하고 다시 회복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돈을 빌렸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피해원금을 최대한 회복 시켜드리는 게 우선순위라 생각하여 6월 14일에 폐쇄병동에서 퇴원하여 현재까지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정리가 끝나는 대로 직접 연락드리겠다"면서 "가족들에 대한 허위사실과 과장을 자제해달라. 가족이란 이유만 빼면 다른 피해자분들과 같은 피해자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유정호의 입장문에 피해자들은 "가족은 피라도 섞였지 왜 그들이 우리와 같은 피해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