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채영이 남다른 술 철학과 '넘사벽' 주량을 공개하며 애주가의 끝을 보여줬다.
지난 5월 방송된 SBS FiL '외식하는 날 at Home'에서는 김준현, 홍윤화와 대구탕, 미나리 샤부샤부, 육개장 먹방을 펼친 이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채영은 드라마를 새로 시작할 때 출연 배우들과 빨리 친해지고자 술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채영은 술자리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나름의 술 철학을 드러냈다.
이채영은 "같은 작품에 출연한 강은탁이 '술 좀 그만 마시자. 내장 쏟아지겠다'고 했는데, 제가 '창자가 쏟아져도 쓸어 담아 술은 마셔야죠'라고 해서 '창쓸술완'이라는 줄임말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김준현은 과거 회식자리에서 이채영이 술을 즐기면서 마시는 모습을 봤다며 주량을 물어봤다.
이채영은 "많은 분들이 주량을 몇 병으로 말씀하시는데 저는 기준이 좀 다르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는 "제 주량은 2박 3일"이라고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홍윤화는 "제가 들어본 주량 중 가장 참신했다"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역대급 강적이다", "같이 술 마시면 재밌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3분 5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