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방송인 홍석천이 네덜란드인 전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는 홍석천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홍석천은 오래전 첫사랑인 네덜란드 출신 연인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전 연인이) 그전엔 정체성을 모르다가 나를 처음 만나고 첫눈에 반한 것처럼, 그제서야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 됐다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연인은 유부남이었고, 오랜 시간 동안 홍석천을 속여왔었다. 

연인이 기혼자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홍석천은 바로 헤어지려 했는데, 연인은 "내 문제는 내가 정리한다. 아내와 이혼하려 했다"라며 홍석천에게 매달렸다. 

심지어 홍석천은 그의 아내와도 만나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너무 예쁜 분이 들어와 내가 큰 잘못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 사람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했다. 둘이 맥주 한잔 마셨다"라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과거 연인과 그의 아내는 결국 이혼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연인을 따라 뉴욕에서 살기도 했지만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던 일화도 고백했다. 

홍석천은 "출연료를 모아 6~7개월 (한국에서) 뒷바라지했는데 미국에서 새 남자친구를 만났다더라. 내가 보낸 생활비로 다른 사람과 데이트했다"라고 말해 '썰바이벌'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