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자기 약속 거절하고 전부인과 같이 있는 김대명 보며 망연자실한 '슬의생2' 안은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안은진이 김대명과 그의 전 부인의 투샷을 목격하고 말았다.


17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양석형(김대명 분)의 거절로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추민하(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민하는 떨리는 마음으로 양석형에게 크리스마스를 함께 하자고 말했지만, 양석형은 "친구들하고 재밌게 보내"라며 선을 그었다.


추민하를 밀어낸 양석형은 전 부인 윤신혜(박지연 분)의 가족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장 병원으로 갔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그렇게 양석형은 윤신혜와 어색한 재회를 했다.


그 시각, 추민하는 홀로 스테이크를 먹으며 씁쓸한 마음을 달랜 뒤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이때 추민하는 양석형과 전 부인이 우산을 나눠쓰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망연자실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두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자 추민하는 자신을 볼까봐 몸을 돌렸고, 그 과정에서 허탈한 웃음을 짓기까지 했다.


가슴 아픈 추민하의 짝사랑에 시청자들은 "첫 방송부터 울컥했다", "눈은 슬픈데 입은 웃고 있으니 마음 아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늘(17일) 첫 방송한 '슬의생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