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튜버 올리버쌤이 아내를 향한 인종차별적 행동들에 대해 깊이 분노했다.

지난 11일 올리버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가족과 함께 식물을 구경하는 등 나들이를 떠난 올리버쌤은 운전 도중 인종차별적 공격을 당하고 당황한다.

운전 중 공격을 당하게 된 정황은 이러했다. 식물을 고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자동차 뒷자리에는 아기 체리가 누워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그의 아내가 뒷자리에 앉아있었고, 창문을 열어뒀었는데 옆에 달리던 트럭 운전사와 눈이 마주쳤다.

그때였다. 해당 트럭이 갑자기 위협적으로 차선을 벗어나 주행도로가 아닌 곳으로 진입하더니 과속해 끼어들기를 한 것이다.

자칫 사고가 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상대 운전자의 의중을 알 수는 없지만 그간 가끔 당했던 인종차별로 미루어보아 이번 일 역시 아내를 향한 인종차별일 수 있다고 짐작하는 올리버쌤이었다.

최근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 범죄가 늘면서 이런 일도 생기는 것 같아 올리버쌤은 "속이 상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올리버쌤은 아내에게 "요즘 그런 (동양인 차별) 분위기 때문에 긴장돼?"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평소 겪었던 인종차별적 상황을 조심스레 털어놓는 아내를 보며 올리버쌤은 깊이 분노하는 듯 보였다.

이들의 위험천만했던 도로 위 영상을 하단에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