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다이어트에 성공한 DJ DOC 정재용이 몰라보게 확 달라진 분위기로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정재용, 김동완, 신지, 김용준이 출연해 '떼창 유발자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정재용은 반쪽이 된 모습으로 11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아와 4MC의 시선을 뺏는다.
최근 체중 감량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정재용은 "살이 찌니 방송 기피증이 생겼었다"라며 그동안의 근황을 공개한다.
그는 피나는 노력 끝에 109kg에서 31kg를 감량해 현재 78kg를 유지 중이라고 전한다.
앞서 정재용은 다이어트 서비스업체 쥬비스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을 위해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건강하지 않은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이 너무 미안했고 아이가 커서 학교에 다니게 될 때도 지금과 같이 살이 찐 모습이라면 나를 싫어할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로 인해 아이가 상처를 받게 될 것 같고 그 모습이 나에게도 큰 상처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아이를 위해서라도 체중을 빼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정재용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2018년 결혼식 당시 들었던 주변 지인들의 말을 떠올리며 가장 먼저 '이것'을 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 예정이다.
또 정재용은 "장모님과 8살 차이"라며 19살 연하 아내와 결혼 허락을 흔쾌히 받은 비결을 귀띔한다.
아울러 그는 아빠가 되고 달라진 점에 대해 밝히며 자신과 붕어빵인 3살 딸을 공개, '늦깎이 딸바보' 면모를 자랑한다.
11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격하는 '근황의 아이콘' 정재용의 이야기는 오늘(16일)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