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이지혜가 남편에게 임신 고충을 일깨워주기 위해 임신체험복을 꺼내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의 둘째 맞이 준비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산부인과 진찰 후 집에 돌아온 이지혜는 입덧으로 휴식을 취했다.
문재완이 약을 챙겨 먹자 이지혜는 "오빠, 임산부는 약 못 먹는 거 아냐. 나는 그냥 다 견뎌냈다"라며 투덜거렸고 문재완은 "난 약 없으면 안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지혜는 "생각해 봤는데, 입덧하고 배도 많이 나오고 하면 오빠가 많이 도와줘야 한다"며 "배 나오고 무거워서 쩔쩔매는 건 경험하지 못하면 모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준비한 게 있다며 남편에게 임신체험복을 건넸다. 6.5kg의 임신체험복 무게는 임신 6개월 정도의 시기와 비슷했다.
이지혜는 "임산부 체험을 할 필요가 있다. 이건 아이 낳아본 사람만 아는 거다. 엄살이 아니라"라며 엄마의 고충을 체험해 볼 것을 제안했다.
임신체험복을 입은 문재완은 "엄청 무겁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는 "근데 좀 약한 것 같다"며 가발과 앞치마까지 건넸고 우스꽝스러운 남편의 모습에 포복절도했다.
아내의 고통을 차마 다 알지 못했던 문재완은 임산부 체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고충을 헤아렸다.
※ 관련 영상은 31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