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늘(15일)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가나와 평가전 2차전을 치른다.
최종 엔트리 18명 발표를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사실상의 마지막 실험 무대다.
15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대표팀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앞서 12일 열린 1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상민, 이승모 그리고 조규성의 연속골로 가나를 압도했다.
하지만 만족하기에는 아쉬웠다. 가나는 한국과 경기 전 치른 일본과 경기에서 0대6으로 패할 정도로 약팀이어서다.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4위를 하며 3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도 따내지 못할 정도의 전력이다.
이번 평가전 엔트리 구성도 온전하지 않다. 가나 프로리그 팀 상황 때문에 제대로 차출이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의미 없는 경기는 아니다. 위닝 멘탈리티를 끌어올리는 것도 대회 전 중요한 역할을 한다.
1차전에 출전하지 않은 이강인의 출전도 점쳐지는 만큼 2차전은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평가전이 끝난 뒤 훈련 과정 등을 함께 평가해 와일드카드 및 포지션별 주전 선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올림픽에 가는 문턱은 18명으로 좁다. 와일드카드 3명과 골키퍼 2명을 제외하면 선발될 수 있는 필드 플레이어는 13명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는 네이버스포츠, TV조선, 아프리카TV, Seezn(시즌), wavve(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